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조현병은 무엇일까?

정신분열증으로도 알려진 이 질환은 진단명으로 인해 사회적인 이질감과 거부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이유로 편견을 없애기 위해서 조현병으로 개명되었습니다.

조현병은 정신질환 중 가장 극단적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와 위험성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조현병은 우울증과는 다르게 신경증이 아니라 정신증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도파민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상 유전적 소인 비이상적인 신경증식, 태아 시기에 어머니의 바이러스 감염, 환경적·사회문화적인 요인스트레스, 정신적 충격 등이 지적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우리가 아는 정신분열증, 즉 조현병이라고 하면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성격과 예측할 수 없는 행동만을 생각합니다

정확하게 어떤 질환 일까요?

 

DSM-5 조현병 진단기준

다음 증상중 둘(혹은 그 이상)이 1개월 기간 동안의 상당 부분의 시간에 존재하고 최소한 하나는 1번이나 2혹은 3이여야합니다.

 

A.1.망상 2.환각 3.와해된 언어(번번한 탈선) 4.극도로 와해된 또는 긴장성 행동 5.음성증상(감소한 감정표현)

 

B.장애의 발병 이래 상당 부분의 시간 동안 일,대인관계 혹은 자기관리 같은 주요 영역의 한가지 이상에서 기능 수준이 발병 전 성취된 수준 이하로 현저하게 저하된다(혹은 아동기 또는 청소년기에 발병하는 경우, 기대 수준의 대인관계적,학문적,직업적 기능을 성취하지 못함 

 

C.장애의 지속적 징후가 최소 6개월 동안 계속된다 이러한 6개월의 기간은 진단 기분 A에 해당하는 증상이 최소 1개월 을 포함해야하고 전구 증상이나 잔류 증상의 기간을 포함할 수 있다. 

 

진단기준 A에 열거된 증상의 2가지 이상이 약화된 형태 (예, 이상한 믿음, 흔치 않은 지각 경험)로 나타날 수 있다.

 

D. 조현 정동장애와 정신병적 양상을 동반한 우울 또는 양극성 장애는 배제된다. 왜냐하면 1) 주요우울 또는 조증 삽화가 활성기 증상과 동시에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거나 2) 기분 삽화가 활성기 증상 동안 일어난다고 해도 병의 활성기 및 잔류기 전체 지속 기간의 일부에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E. 장애가 물질(예, 남용약물, 치료약물)의 생리적 효과나 다른 의학적 상태로 인한 것이 아니다

 

F. 자폐스펙트럼장애나 아동기 발병 의사소통장애의 병력이 있는 경우, 조현병의 추가 진단은 조현병의 다른 필요 증상에 더하여 뚜렷한 망상이나 환각이 최소 1개월(성공적으로 치료되면 그 이하)동안 있을 때에만 내려진다.

치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항적신병제가 필요합니다. 또한 주위의 도움을 동반한 사회적인 치료를 해야합니다.

 

대다수의 병이 다 그렇지만 조기 대처가 가장 중요합니다.

환자에게 자기 자신이 환자라는 사실을 받아 들이게 해야 치료가 빠른데 

자신에게 질병이 있다는 인식을 병식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자신이 조현병 환자라고 자각하지 못합니다 

각종 피해망상(누군가가 나를 해치려 한다) , 관계망상 (누군가가 나에 대해 욕을한다) 때문에 치료에 적극적이지 않으며

병명을 알려준다해도 인정하지 않아 가족들에게라도 알려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질병을 부인하며 다른 사람이 논리적으로 설득하려고하면 편집적인 망상을 

늘어 놓는데, 들어보면 모두 말도 안되고 앞뒤도 안맞는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보통 환각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병식을 주입하는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망상의 핵심에는 환각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 경험이 환각임을 스스로 깨닫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환자가 증상이 발발했을 때 환각을 경험한 대상을 투약 등의 방법으로 감각이 정상적으로 돌아온 뒤에

접하게 해주면 됩니다.(병원에는 꼭 가야겠죠,.)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증상이 좀 호전 되었을때 복약이 소홀해지게되면 왠만한 불치병 보다 더 한 병입니다.

뇌신경 조직의 손상이 커져 이에 따른 사고기능장애로 점점더 재활이 어려워지고

신경조직 손상에 따라 사고능력이 저하되어서 치매에 버금가는 인지기능의 실질적 손상까지 입게 됩니다.

 

만약 조현병에 걸렸다는 것을 자기자신이 인지했거나 타인에 의해 이상 증세가 있따는 것이

확인되면 미루지 말고 조현병 담당 의사한테 꼭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조현병의 예후는 일반적으로는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완치를 위한 뚜렷한 치료법이 없으며 약물치료를 하는 도중 투약을 중단할 경우 

1년후 재발률이 약 70%까지 상승합니다.

조현병으로 첫 입원 치료 후 5년에서 10년 추적 관찰한 연구결과를 보면 10~20% 환자들이 좋은결과를

가지고 있으며 절반 정도의 환자는 결과가 좋지않아 반복적인 입원이나 증상의 악화, 우울 삽화의 경험 등을 하는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가령 20~30%환자들은 어느정도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