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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성 성격장애란 무엇일까?

Schizoid Personality Disorder(PD).

대인관계나 사회활동에는 흥미를 갖지 않고 감정적인 냉담한 태도 혼자 지내려는 경향이나 내향성, 감정적인 

냉담함 등이 특징인 성격장애 입니다.

과거에는 분열성 성격장애라 불렸습니다만, 정신분열증->조현병으로 개정된 것 과 마찬가지로, 조현성 성격장애로 

명칭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진단기준은 무엇일까?

DSM - 5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A.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유대로부터 반복적으로 유리되고, 대인관계에서 제한된 범위의 감정 표현이 전반적으로 나타나며, 이러한 양상이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며 여러 상황에서 나타나고 다음 중 4가지 이상에 해당될 때 조현성 성격장애로 진단한다.

  1. 가족과의 관계를 포함해서 친밀한 관계를 바라지도, 즐기지도 않음

  2. 항상 혼자서 하는 행위를 선택함

  3. 다른 사람과의 성적 경험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음

  4. 거의 모든 분야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않음

  5. 일차 친족 이외의 친한 친구가 없음

  6. 다른 사람의 칭찬이나 비난에 무관심함

  7. 감정적 냉담, 유리 혹은 단조로운 정동의 표현을 보임


B. 단, 조현병, 정신병적 양상을 동반한 양극성장애 또는 우울장애, 다른 정신병적 장애 혹은 자폐스펙트럼장애의 경과 중 발생한 것은 조현성 성격장애로 진단하지 않으며, 다른 의학적 상태의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다.

주의점: 진단기준이 조현병의 발병에 앞서 만족했다면 "병전"을 추가해야 한다. 즉, "조현성 성격장애(병전)".

 

원인은 무엇일까?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의 경우에는 친척 중에 조현병이나 조현성 성격장애를 앓은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발병할 확률이 더욱

높습니다. 부모 중 한명이 조현성 성격장애를 앓고 있다면 자식의 발병 확률은 50~59% 정도로 추측됩니다.

 

환경적 요인을 보자면 대체로 유년기 시절에 부모 혹은 보호자 역할을 하는 사람을 잃었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방어기제의 일종으로 현실과 분리된 자신만의 내면 세계를 만들어 놓고 그 곳에서 안정감을 느낍니다.

이런 공상이 지속 될 수록 깊이는 점점 깊어지고 내용도 구체적으로 변해갑니다.

이 내면 세계는 환자가 유일하게 정서적 공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기에 현실에서는 별 감정을 느끼지 못한채 

점차 멀어지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피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징은 무엇일까?

이 장애의 환자들의 가장 특이한 점은 바로 자신만의 섬세하고 깊은 내면 세계 또는 공상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외부의 현실과 자신만의 내면 세계를 확실히 분리시켜 놓습니다.

환자들은 고립된 생활을 흡족해 하며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책을 읽거나 영화를 감상하는 등 일반인의 생활을 보고 나면 자신이 사회에 부합하지 않거나 

심할 경우에는 경함이 있다고 느끼며 우울증이나, 해리장애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조현병 환자들의 발생초기에 조현성 성격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회피성 성격에서는 고립되어 있어서 조현성으로 보여질 수 있지만 대인 관계에 욕구가 많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맺지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인관계에 욕구가 없는 조현성 인격장애와는 차이를 둘 필요가 있습니다.